군산시가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군산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청년뜰에서 군산대 창업지원단과 군산시 청년뜰의 주관으로 ‘군산형 혁신제조 창업생태계 구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관내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연구기관, 청년창업가, 중소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해 군산형 제조창업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제조창업 엑셀러레이터 N15의 류선종 대표가 ‘군산 상생형 혁신제조 창업생태계 구축방안’, 모빌리티 특화 메이커스페이스인 Garage.M 송정현 대표가 ‘퓨처모빌리티 특화 창업가 발굴 전략’의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서울산업진흥원 이태훈 창업본부장의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유망 창업가발굴에서 투자전략까지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군산 산업단지 내 혁신제조 창업활성화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됐으며, 군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과 연계한 전기차 등 미래차를 기반으로 한 혁신창업가들의 클러스터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인 우리시의 제조산업 부흥과 군산 상생형 일자리 성공 기반 구축을 위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휴폐업공장을 활용한 창업팩토리 구축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제조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실질적 수익창출이 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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