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태스님)는 지난 8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기원하는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정읍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지태스님(내장사 주지)과 재무 석우스님(보림사 주지), 내장사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극복지원과 확산 방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불교사암연합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상처받고 힘들어하시는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기도 정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읍불교사암연합회 지태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불교계가 스스로 법회를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이웃사랑의 온정을 나누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전달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불교사암연합회는 12명의 회원(각 사찰 주지)과 2,000여명의 준회원으로 구성,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종교 활동과 더불어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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