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군산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가맹점과 소비자 서로가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배달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의 급격한 팽창과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인 기존 민간어플의 가입비와 광고료를 없앤 음식배달어플 ‘배달의 명수’는 입점 희망 업체가 출시 초기 480여곳에서 지난 5일 현재 870여곳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공공배달앱의 순기능으로 예상했던 소비자들을 위한 환원혜택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부분이 주목할 점이다.

수송동에서 분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모씨는 “기존 민간어플 사용시 절감부분을 배달의 명수 소비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주도 소비자도 윈윈하는 상생어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생어플의 기대효과를 증명하듯 출시 초기 50여 업체에 불과하던 할인의 혜택 가맹점은 현재 205개 업체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배달의 명수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으로 가맹점들 또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발적인 혜택을 제공해 군산만의 지역음식 배달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거 같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맹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는 지난 3월 13일 출시이후 지난 5일까지 9만2774명이 회원가입을 했으며, 주문건수는 4만2270건, 주문금액은 10억1700여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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