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청년문화예술인과 다자녀가구,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된 삶을 돕기 위해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주택은 청년문화예술인 주택(20호), 다자녀가구 주택(11호), 고령자 안심주택(60호) 등 91호다.

이 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주택 공급 방법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사업대상지, 맞춤형 공급대상자, 입주자 서비스 연계방안 등을 LH공사 측에 제안, 주택을 매입해 추진한다.

공급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 중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가구에게 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LH와 협력을 통해 임대주택이 확보되는 대로 관련 부서와 사회적경제조직간의 협의를 통해 입주민을 선발할 예정이며, 향후 입주 후 커뮤니티 공간 운영 지원을 위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최무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지역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지방분권 주거복지 실현의 활성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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