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지난 5일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동의 인권·안전·복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선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총 13개의 유공표창이 수여됐는데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공단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

공단은 아동·청소년 후원 프로그램,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 장애아동 재활치료 지원, 청소년 캠프 운영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해 온 공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5천여 명에게 약 21억 원을 후원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173개의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을 통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모했다.

장애아동 75명에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축한 '1인 1나눔' 계좌 후원을 통해 약 2억 원 상당의 재활치료비를 지원, 이들의 장애 극복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아동·청소년에 대한 공단의 나눔 실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사회통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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