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3명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97명을 적발했다.

이중 불구속 기소로 8명을 검찰에 송치, 42명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하고 남은 36명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및 향응 제공 14명, 사전선거운동 13명, 인쇄물배부 8명, 현수막 훼손 등 8명, 기타 20명 등 순이다.

경찰의 수사 대상에는 국회의원 당선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향수 수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예고된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선거범죄에 대해 법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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