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571억원이 증액된 6873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71회 고창군 임시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지난 4일 군에 따르면 제2차 추경예산은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살리기 지원, 일자리창출, 취약계층 생활안정, 민생경제회복과 감염증 예방 대응사업에 중점을 두고 계상했다.

재원마련에는 추가세입으로 보조금 등 의존재원 326억원, 잉여금 등 자체수입 245억원을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해 연내에 집행이 어려워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 코로나로 인해 상반기 중 취소·축소된 행사의 삭감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최대한 가용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부족한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의 특색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61억원과 고창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62억원을 반영했고 코로나19 대응사업 98억원, 죽도·광승항 어촌뉴딜300사업 46억원, 고창군 신활력플러스사업 15억원 등 시급한 지역현안 사업예산이 반영됐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가용자원과 역량을 모두 모으는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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