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홍보시설 등 다양한 기능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복합쉼터 공모사업에 곰소염전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 30호선 부안군 진서면 곰소염전 부지 9639㎡에 총 사업비 33억원(국비 20억원, 군비 13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47면과 관광안내소 및 홍보관, 전기충전소, 야외상설판매장 등을 내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외 과정활동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복합쉼터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전국 5개소 도로관리청에서 1개 지자체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부안군이 선정됐다.

이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확고한 신념이 주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과 함께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의 관광명소화 및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국비 20억원을 투자하는 모항 노을경관쉼터까지 내년에 조성되면 국도 30호선 해변도로는 전국 제일의 관광도로로 거듭날 것”이라며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도 황홀경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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