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지난달부터 공간정책의 이해 등 각종 이론교육을 받고, 실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누구에게나 편리한 농어촌형 공간가이드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군 단위 최초 여성친화도시를 천명하고 약자를 배려한 공간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군민참여단 10명이 고창군 중앙로 상가 110개소를 방문해 경사로 설치여부와 보행장애 정도를 조사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개선 사업을 설명하는데 열중했다.

이처럼 군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은 올해 말 완료될 ‘고창군 농어촌형 공간가이드’에 비중 있게 다뤄지며 실제 고창군민이 느끼는 ‘누구에게나 편리한 공간’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공간가이드 용역은 영유아,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과 이를 동반한 여성과 남성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을 만들고 공공시설 신축·개선시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주변 시설·공간에 대해 살펴보고, 성별, 연령, 장애 등에 구애를 받지 않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과 시설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가 110개소 중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 55개 상가에 대해선 상반기 중으로 상가 진입턱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성, 편의성,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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