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경쟁력으로 급부상하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일찍이 확보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2020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된 전북대는 올해 ‘지역문화·산업 융복합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생 40명을 모집해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비 IT계열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나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교육생들이 지역 강점인 문화유산이나 지역 산업 활성화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지역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토록 하는 방향이다.

인문학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IT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형 인재를 키워 취업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사진의 경우 양동민 전북대 교수(기록관리학과)가 총괄책임을 맡고 컴퓨터공학 및 소프트웨어, 문헌정보, 통계학 전북대 교수진과 산업계 전문 기업 대표가 참여한다.

협력기관은 ㈜AUS와 ㈜좋은정보기술, 생활공학연구소, 마이캠퍼스(주), ㈜비나텍, 엘리스(주) 등이다.

양동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문화 및 경제가 발전하려면 빅데이터 기술이 필수적이다. 전라도 빅데이터 인재를 키우는 건 지역 거점대학교인 전북대의 의무”라며 “강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