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기계에서 발생하는 폐오일을 새오일로 교환해 주는 폐오일 무상 교환사업을 통해 청정 환경 보전은 물론 용담호 청정 1급수 유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농기계에서 배출되는 폐오일의 방치나 무단 투기 등으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을 막기 위기 위해 군에서 발 벗고 나서서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올해 22,700L의 엔진오일을 구입하여 농가에 무상 공급 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폐오일을 가져오면 새오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며, 대상 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SS기, 이앙기, 관리기 등이다.

교환 장소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진안읍, 마령, 정천, 동향)와 면 농업인상담소(용담, 안천, 상전, 백운, 성수, 부귀, 주천)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장은 “농가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폐오일 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바쁜 농사철이 시작돼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엔진오일 교환으로 농기계 수명 연장은 물론 농기계 자가 점검을 통한 농기계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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