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감자연합작목반(반장 백년기)은 독자적인 브랜드 동진수미 햇감자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직거래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27일 4월 중 국·관·과·소·읍면장 연석회의에서 동진수미 햇감자 직거래 판매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한데 이어 28일에는 직접 수확현장과 소포장 작업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권익현 군수는 전국시장군수협의회와 지방정부협의회, 자매결연도시 등을 대상으로 동진수미 햇감자 홍보·판매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우체국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11일까지 자매결연도시인 경기도 광명시 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판매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진수미 햇감자는 동진강 주변의 미네랄이 풍부한 간척지 갯벌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으로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재배면적의 95%가 포전거래로 이뤄져 중간거래상만 이득을 챙기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었으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동진수미 햇감자의 고품질 브랜드화 및 조직화를 통한 직거래, 계통출하 확대에 의한 고소득 창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5㎏들이 소포장 제품 1만개를 출시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향우회, 자매결연도시, 우체국쇼핑몰, SNS 등을 통해 직거래 판매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특(선물용) 2만원, 대(찜용) 1만 5000원, 중(찜용) 1만원 등으로 택배비 3000원은 별도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서 동진면사무소와 변산농협 로컬푸드점, 부안마케팅 등에서 오는 5월 12일까지 오픈마켓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동진수미 햇감자의 직거래 판매 확대를 통해 전국 최고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시의 청년들이 부안에서 창농을 꿈꿀 수 있는 시범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