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응급환자 이송 및 해상 추락 오토바이 구조 등 연이은 해양사고에 발 빠르게 대처해 해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28일 06:00시경 부안군 위도면 식도항에서 그물 작업중인 A호(7.3톤, 연안개량안강망, 위도선적, 승선원 7명)의 선원 B씨(46세, 남, 군산거주)가 오른손부터 가슴부위까지 양망기에 끼워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서해해양경찰청 소속 군산항공대 B-502호기 이용  익산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27일 18시경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여객터미널 선착장  슬립웨이에서 삼륜오토바이가 해상으로 추락하여 구조하였다. 다행히 운전자인 C씨(69세, 여, 변산거주)가 내려 물건을 오토바이에 싣던 중 오토바이가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하였다. 부안해경은 해양오염 및 2차 피해 선박이 발생할 수 있어 잠수부 2명이 투입 오토바이를 육상 양육 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행락철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해양에서 작업 전 주변 정리를 통해 사고 예방과 차량 등 주차 브레이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해상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해경는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연휴 기간 해양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