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소비위축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음식점의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이용하는 본청과 완산구청, 덕진구청의 구내식당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하지 않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요일별로 부서를 지정해 외부식당 이용을 유도했다.

유경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식당 업주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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