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유행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 및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홍성임 의원은 27일 제37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현재 전북도는 보건·위생 분야 전문팀 구성 수 14위, 전문인력 수 10위로 조직 및 인력구성이 매우 부족하다”며 “이를 감염병 전담 조직 및 인력으로 한정하면 더욱 열악해 도민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 감염병관리팀은 1곳이며, 지원부서인 감염병관리지원단 마저도 전북대 병원에 위치해 있어 대응 조직이 파편화돼 있다. 또한 도의 역학조사관들이 시·군의 역학조사 업무까지 관할하고 있어 업무과다가 심각한 실정이다.

홍 의원은 “언제든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 단위의 감염병 전담 부서 신설,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청사 내 이전, 역학조사관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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