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은 지난27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성금 210만원을 기탁했다.

단풍미인씨름단 김시영 감독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성금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소속 단원의 정성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에 창단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올해 태백급 황찬섭, 금강급 전도언 등 9명의 신규단원을 영입하는 등 씨름 명가로써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선수들은 올해 11월 정읍시에서 개최되는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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