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에 들어갔다.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시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힘든 농가를 위주로 직접 찾아가서 실시하는 현장 교육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15개 읍면의 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기계 순회 교육은 28일부터 경운기, 소형 굴삭기,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 중심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기술 능력을 배양하는 등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고장 정도가 심해 정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농업기계는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입고해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순회교육 시 3만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에 대해서는 정읍시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실시하는 현장 순회교육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며 “시에서 추진하는 신규 농업정책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시정정보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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