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성범죄 사전예방을 위해 관내 공원과 시장, 터미널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42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27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장수군청 환경위생과와 장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합동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

앞서 군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불법촬영 카메라에 대한 점검을 위해 탐지기 32대(전파 탐지기 및 렌즈 탐지기)를 구매하고, 장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합동으로 분기별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 11월 안전개선의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내에 비상벨을 설치해 군민 편의 증진 및 성범죄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차주영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과 기존에 설치된 비상벨의 작동 여부 등도 함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군민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장수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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