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가축의 소화율을 높이고 축사 소독 및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합성균·유산균 등은 사료와 함께 급여 시 가축의 소화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고, 축사에 뿌릴 경우 축사 내 악취를 제거하고 파리의 발생을 감소시켜 가축 질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가축의 사료 효율을 높이고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악취 제거 문제와 농축산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배양시설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8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중(월~금)에 친환경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공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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