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구읍에 소재한 수산교회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전달식에는 수산교회 이태영 목사, 전종실·전호한·전근식 장로,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유학생 응웬티마이흐엉(무역학과 1학년), 응웬티투이(무역학과 1학년)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의료용 kf마스크 한 장과 일회용 마스크 석 장이 한 세트로 구성된 마스크 185세트로, 수산교회 교인들이 코로나 극복의 염원을 담아 마련했다.

군산대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유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태영 목사는 “코로나 사태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를 위하는 순수한 사랑의 마음과 인간애에 대해서 깊게 성찰하게 하는 기회도 주었다”면서 “타지에 유학을 와서 걱정스러움이 더욱 컸을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교인들과 상의해 기부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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