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이 민원응대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 확인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고창군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모든 읍면에 전면적으로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부모안심톡, 누수알림 서비스가 호평을 받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모안심톡'은 수도 사용량을 분석하여 상수도 미사용 시 건강상태 체크를 위해 확인 전화를 하는 서비스로 매달 200여건 시행되면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문제 해결과 돌연사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수알림 서비스'는 읍면별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누수여부 등을 확인함으로써 유수율 상승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인의 제출서류 간소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전용 스마트폰 1회선 개설과 문자고지 발송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성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원격검침 시행 이후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활용한 요금부과로 요금민원 감소 등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부모안심‘톡’ 등 주민을 위한 상수도 행정을 추진해 수준 높은 지방행정의 면모를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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