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0일 아파트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탈출을 위한 아파트 경량 구조 칸막이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2년 이후 지어진 3층 이상의 아파트에는 의무적으로 경량 칸막이나 대피공간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서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경량 칸막이가 위치한 베란다에 붙박이장·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 대피공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덕진소방서장 제태환은 “경량 칸막이는 긴급한 상황에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된 만큼 정확한 위치와 사용법 숙지의 중요성을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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