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예술인복지증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창작활동 중인 중견작가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신청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로 이메일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20년 이상 활동하고 현재 창작활동 중인 50~60대 중견작가다.
지원내용은 활동시기별 대표작, 작가프로필, 작가노트 등의 활동경력을 체계화해 정리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는다.

‘2020 중견예술인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사업’은 예향전북의 중추적인 역할은 담당했었던 중견예술인에 집중했다. 청년과 원로세대 간 샌드위치 세대로 지원체계와 방식, 시스템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지원체계에서 소외되고 있는 중견예술인이 새로운 동력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는 총 5명의 도내 중견예술인이 선정돼 각각 개성 있는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예술가의 생애주기를 고려, 중견작가 맞춤 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중견작가들의 활동성을 회복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되며 청년기부터 현재까지 생산한 창작 결과물의 질적 관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범 3년 차인 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올해도 도내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창작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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