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서 명가로 남을 소상공인들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는 도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2020 전라북도 천년명가 육성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와 마케팅, 경영지원금, 특례보증 등 다양한 지원으로 추가 성장을 지원하고, 그 성공모델을 확산시켜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유흥·도박·향락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청 가능하며, 가업승계의 경우 대표자의 직계가족으로 승계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는 서류, 현장, 대면평가와 더불어 불시에 이루어지는 미스테리쇼퍼(Mystery Shopper) 등 4단계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로 선정되면 3년간의 관리기간을 갖고, 경영지원금, 특례보증, 인증현판, TV방송 홍보, 전북투어패스 연계 관광상품화, 맞춤형 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전라북도 천년명가 육성사업'의 선정 현황을 보면 군산 3개 업체, 전주 2개 업체, 장수 1개 업체, 김제 1개 업체, 정읍 1개 업체, 익산 1개 업체, 순창 1개 업체 총 10개 업체이다.
소상공인희망센터 담당자는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참여로 전통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천년명가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전주지역 외에도 도내 다양한 지역의 전통있는 소상공인 분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www.jbso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4월 2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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