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전북 도민을 대신해 일할 새 일꾼 10명이 선출됐다.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10명의 당선인들은 그 동안 선거기간 내내 지역민들을 상대로 각종 공약을 내걸며 전북발전의 선봉장이 될 것을 약속하며 도민들의 윤택한 삶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본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도내 당선인들에게 제21대 국회의원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 본다.

▲전주갑 김윤덕 당선자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

지난 4년 저에게는 와신상담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전주시민께서 민주당과 저에게 내린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또 준비해 왔습니다.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받아들이고 만들어내고자 했습니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을 향해 품어 왔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더 성실히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전주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께서는 민주당에게 원내 과반을 넘어서는 큰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전북에서도 10석의 의석가운데 9석이라는 압도적 선택을 해 주셨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승리에 도취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저 김윤덕을 비롯해 민주당과 당선자들이 더 혁신하고 노력을 기울여 전북도민의 주문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향후 4년 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첫째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으로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정치의 답을 현장에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여쭙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에 담아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꼭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은 ‘전주특례시 법안’입니다. 광역시 수준의 전주발전을 위해서는 ‘전주 특례시’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2019년 70여만 명이 넘게 서명에 참여했을 정도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이었던 ‘전주 특례시’가 20대 국회서 멈춰있습니다. 책임지겠다는 국회의원은 많았지만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의 지원이 기존에 전북 한 개의 몫에서 두 개의 몫으로 늘어나게 되어 타 지역과의 격차가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전북의 발전을 외치는 정치인은 많았지만 실천을 하는 정치인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북의 미래를 위한 탄소법, 금융중심지, 공공보건의료 대학원, 군산 일자리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과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부터 앞장서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전주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민주당과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전주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전하는 전북, 행복한 전주를 김윤덕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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