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회의 오랜 관객이자 후원자인 조경우 고산초 교사가 지난 8일 창작극회 단원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단원들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고 특히 창작극회의 공연은 한편도 빠지지 않고 관람하는 열혈관객 조경우 교사와 창작극회의 인연은 십년도 더 되었다.

처음 공연관람을 계기로 무대위의 열정과 동시에 그에 반비례하여 열악한 무대밖 현실을 살아가는 연극인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 조 경우 교사는 매년 극단단원들을 위해 쌀과 과일 등을 후원해왔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재난생계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단원들을 위한 마음을 후원금으로 전했다.

창작극회는 조 경우 교사의 깊은 마음에 감사함을 표하며 단원들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여 후원금을 뜻깊게 사용키로 하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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