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도까지이며, 농촌지역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장소에 혈압계와 발안마기를 보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10억800만원으로, 약 161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개소당 280여만원 상당의 의료보조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액수다.

신청대상은 읍면지역 또는 농촌지역이 50%이상인 통 지역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으로 관할 읍‧면‧동에서 심사표에 근거해 자체평가한 후 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삿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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