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정보를 이용해 수천만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3일 고객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개통한 핸드폰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소액결제에 사용한(사기 등)혐의로 A씨(33)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나운동 한 휴대폰대리점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고객의 인적사항을 무단으로 도용, 개통한 휴대폰을 소액결제에 사용하거나 중고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8명의 인적사항을 사용해 총 28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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