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이호인) 한국어문학과 박현진 교수가 최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학술서’ 두 권을 잇달아 출간했다.
출간된 두 권의 책에는 대학 및 대학원 수준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한국어 학습 방법과 그 실질적인 지침이 담겨있다.

<한국어 교육과 비판적 문식성(Critical literacy(서정시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문학 작품을 활용한 교육을 제안하여 한국어 학습자의 흥미를 북돋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문 목적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읽기 쓰기 연구(역락)>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를 읽고 쓸 때 경험하게 되는 불안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각종 사례를 통해 제시하여 대학 수준 학습자를 가르치는 데 실질적인 지침을 마련했다.

박 교수의 이번 학술 서적은 한국어의 학술적 활용 및 세계화 추세에도 기여하는 바가 큰 연구 성과다. 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의 한국어교육 정책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주대 한국어문학과는 전라북도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매년 20여 명의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다.

박 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교육부 주관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주대 한국어문학과 학과특성화 사업단장을 맡아 4주간 해외대학 교육 실습 등을 통해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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