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유권자들의 21대 총선에 투표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발표한 21대 총선 유권자 대상 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94.1%가 투표 의사를 밝혔다. 유권자 중 79%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도 15.1% 였다.

유권자 10명 중 8명이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는 지난 20대 총선 때 적극적 투표층 66.6% 보다 12.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8세∼29세 60.4%, 30대 75.6%, 40대 84.4%, 50대 80.3%, 60대 86.6% 70세 이상 90.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전체 투표 의향자 중 62.3%는 15일 본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사전투표 의사도 31.0%로 조사됐다. 실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보 결정시 고려사항으로는 ‘소속 정당’ 31.1%, ‘정책·공약’ 28.7%, ‘인물·능력’ 25.2%, ‘정치 경력’ 5.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깨끗하다’는 긍정평가는 55.8%, 부정평가는 26.8% 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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