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부터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 과정도 온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0일부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친환경 농업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농업인 등은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 과정과 전국 시·군 단위 집합 교육과정(코로나19로 잠정 중지됨) 중에서 편리한 과정을 선택해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에 접속하면 연중 어느 때나 받을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인증 신청 분야에 따라 3개 과정으로 구분돼 있어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농업교육포털'에는 농업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교육 과정이 개설돼 있어 함께 이용 가능하며, 장애 발생 시 콜 센터(1811-8656) 상담 및 원격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은 교육 참여자가 8차로 구성된 과정을 다 마칠 때까지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영상과 그래픽을 활용했다고 설명한다.
프로그램은 젊은 초보 농업인이 친환경 농업인이 지켜야 하는 기준과 인증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을 개인 방송 채널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친환경 농업의 원칙과 기준을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기준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뒀다는 게 농관원의 설명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 또는 바쁜 농번기 등 집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교육포털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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