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박덕규)는 관내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4.8∼4.21)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대통령 지시사항’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무진장소방서 관내에는 운장산 자연휴양림 외 6개소가 일부 목조·가연성 조립식 건축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 대부분 불을 피워 고기를 굽거나 취사를 병행하는 곳이 많아 화재에 노출돼 있으나 휴양림관계자와 이용객들이 이 같은 위험에 무관심해 화재사고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점검방법은 군 담당자, 소관기관 및 소방본부, 소방서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등의 협조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대상물 소방시설 적정성, 가스‧전기시설 관리실태, 안전관리계획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건축구조물 자연재난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시설 점검 등을 확인하며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소방관련 문제점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산림복지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에 주력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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