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 등을 의결하고 3년차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ㅅ니임 김사열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일부 변경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을 등을 의결했다. 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과 2020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의 3년차 실행계획이다. 올해는 지역혁신성장 동력인 ‘사람’에 초점을 두고 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구축과 지역실정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에 10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총 39조원을 투입해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등 23개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에 힘쓴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일부변경안에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옛 사옥 매각대금 증가분을 활용해 현재 부지를 추가 매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균형위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김사열 균형위원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균형발전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역주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 일자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2명, 위촉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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