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 재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범사례를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혁신센터는 오는 13일부터 ‘재난위기 청년백서’ 제작에 참여할 청년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위기 청년백서’는 코로나19 재난위기 상황을 대응하는 청년들과 주변 이웃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백서를 통해 개인보다는 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한 주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공모주제는 퇴근 후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집콕 라이프’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사례나 동네 놀이터를 소독하는 옆집아저씨 등 주변의 코로나19 극복 사례들이다.
만 18~39세 이하 전주시 거주 청년이면 참여 가능하며, 제작자로 선정된 경우 에세이 형태의 활동일지를 2회에 걸쳐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활동비로 1인당 1회당 15만원씩 총 30만원을 지급한다.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블로그(blog.naver.com/jeonjusocial_ino)에 있는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하거나 전주시 사회혁신센터(070-4173-9582)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 관계자는 “선정자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공지하고, 개별 연락할 예정”이라며 “재난위기 상황을 대응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추후 재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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