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근로 청년 안정적인 미래 위해 자립기반 지원 강화

익산시가 근로청년들이 목돈마련으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희망키움통장 등 가입자 모집에 들어간다.

익산시가 저소득층 근로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자립기반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근로 청년들의 자립기반 지원 정책이 안착되면 지역 저소득층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와 자립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저소득층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희망키움통장(Ⅰ)’과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등 3개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희망키움통장Ⅰ의 경우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4인 가구 기준 1,139,802원)이상인 가구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또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청년이 소액이더라도 근로·사업소득이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매월 저축할 금액이 없어도 근로·사업소득이 확인되면 근로·사업소득에 비례해 적립 가능하며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저축계좌 사업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2,374,587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가구의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은 매월 일정하게 저축한 금액에 근로소득장려금(정부지원금)을 추가해 자립할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것으로 현재 근로·사업소득이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월 10만원씩 저축했을 경우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을 추가해(1:3 매칭 지원) 3년 후 1천44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여 한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되고 확인조사를 통해 최종가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박성희 계장은 “올해 ‘희망키움통장Ⅰ과 청년희망키움통장’은 10회(2월~11월), ‘청년저축계좌’은 2회(4월, 7월)에 걸쳐 희망자를 모집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희망키움통장담당자(859-5397),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저소득층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미래와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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