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가 코로나 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해 일손 부족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대료 인하는 농번기 기간인 지난 6일부터 7월 31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141종 1,155대 기종에 대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조례에 따라 매년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임대료를 책정해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임대 이용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2,280 농가가 2,572회의 농기계 임대를 통한 농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자가 구입 대비 약 6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 19로 인해 시름에 잠겨있는 농업 농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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