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관내 민물장어 양식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수산 ICT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수질관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입되는 수산 ICT융합 지원사업은 양식장 등 수산분야(생산·가공·유통 등)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수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특히 고밀도 뱀장어 호지 ICT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풍천장어 양식에 중요한 수질(PH, 용존산소 등)을 자동화 기기로 실시간 측정, 제어,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명품장어를 키워낼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졌다.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수질 관리 자동화 시스템이 접목될 경우 폐사율과 액화산소 비용을 줄이고, 사료효율 향상으로 최대 약 2억원 정도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뱀장어 양식장 표준모델을 개발·확산시켜 수산분야 장·단기 성장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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