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던 김제 삼성생명 연수소 운영을 5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첫 운영을 시작했던 삼성생명연수소 생활치료센터에서 155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대구 고향으로 돌아갔다.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14명의 환자는 경북 삼성영덕연수원으로 전원 이송돼 남은 치료를 받게 된다.

생활치료센터는 경증환자 169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3월 17일부터 환자들이 속속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했다.

도와 김제시는 생활치료센터 운영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힘을 모아 시련을 이겨내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에 도는 자치행정과장을 현장 연락관으로 지정하고, 소방인력 상주와 구급차 1대를 근접배치해 위급한 환자 발생 시 전담병원으로 즉각 이송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해갔다.

김제시 소재 여러 단체 및 업체에서도 입소환자와 운영진을 위해 빵과 음료 등 격려 물품을 제공해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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