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중국 자매도시인 옌타이(煙臺)시를 비롯해 양저우(揚州), 쿤산(昆山), 웨이하이(威海), 푸양(富陽), 베이하이(北海), 칭위안(淸遠), 둥잉(東營)시 등에서 위문 서한문과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군산 중국 자매도시인 옌타이(煙臺)시를 비롯해 양저우(揚州), 쿤산(昆山), 웨이하이(威海), 푸양(富陽), 베이하이(北海), 칭위안(淸遠), 둥잉(東營)시 등 13개 지역에서 위문 서한문과 방역물품 지원 문의 등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우호 도시 가운데 하나인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시장 장하이보(張海波)시에서 위문 서한문과 더불어 의료용 마스크 2만 장을 긴급하게 보내와 요양시설 및 기타 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전해져 바이러스 취약계층을 돌보는 시설에 보내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에서도 의료용 마스크 3만 장을 보내왔다.

이와 함께 지난 1997년 우호 관계를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장쑤성 쿤산(昆山)시에서도 군산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의료용 마스크 1만 장을 이달 안으로 보내올 계획이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견고한 유대관계를 다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우호증진 및 중국 내 군산 이미지 제고와 경제·문화교류 저변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현재 중국 내 6개성(省)에 소재하고 있는 13개 도시와 국제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중국사무소를 설립해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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