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관련,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개학 뒤 학생별 벌어진 학습결과 차이 보완 방안 마련, 시도 자율성 높인 지역 맞춤형 교육, 입시제도 변화를 언급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일 입장문에서 “온라인 수업은 학생 개개인 환경과 준비 정도에 따라 학습결과 차이를 심화시킬 거다”라며 “농산어촌은 한 학급 채 5명도 못 되는 학교가 즐비하나 지침은 전국 동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는 게 아니라 입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와 학벌에 종속돼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제점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만큼 잘 극복해 한결 발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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