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약계층에게 중고 가전·가구를 선별해 무상지원에 나섰다.
전주시 완산구는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인 ㈜삼부 재활용센터가 수거한 후 정비한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지원받기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무상 지원품목은 세탁기, 냉장고, TV, 쇼파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는 연중 완산구 자원위생과(063-220-5450)로 문의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 재활용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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