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4일 ~ 5일 한식과 식목일 등 산불 취약 시기를 맞아 본격적인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명·한식 시기에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논·밭두렁 불법 소각이 많아지고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 증가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

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이번 주말과 선거일(4월 15일)에 산림과의 전 직원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산불취약지를 집중 점검·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전원은 휴무 없이 주말 근무를 진행하고 임야 연접 마을을 집중 감시하고 홍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 주최, 익산시 주관으로 봄철 산불 안전을 위한 대형 산불 사진전을 익산역에서 실시(3.3~4.3)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이 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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