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년 동안 익산의 신천지 도마지파본부 건축문제, 한마음 수련센터 건립문제 등 교계의 핵심 사안 등을 다뤄 왔으며 그때 마다 대안을 제시해 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23일 기독교 신자인 민주당 김수흥(익산갑)후보가 신천지 선거의혹과 관련 해명하는 자리에서 이단대책위원장 김모 목사님을 향해 ‘목사님 하나님을 믿습니까?’ ‘목사님은 구원받은 백성입니까?’ 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목회자로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주님을 섬긴다는 김수흥 후보 입에서 감히 목사를 능욕하고 모욕하는 말이 나올 수 있는지 김 후보의 이러한 발언은 절대로 용인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천지 거짓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조직들이 정치권의 로비의혹과 익산의 정치계 종교계 더 나아가 봉사단체까지도 뒤흔들고 위장 잠입해 순수한 봉사와 헌신의 의미를 왜곡하고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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