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 다 이로움’에 대해 200억원 추가 발행하고 개인별 구매한도를 확대하는데다 인센티브를 20% 부여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특히 소비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야심찬 방안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사용처를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소식을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 안정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 인센티브를 20%까지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파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익산시는 ‘다이로움’의 발행액과 인센티브 적립 혜택을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덧 붙였다.

우선 다이로움은 오는 6월까지 국비 8%를 지원받아 기존에 계획된 연 100억원 규모에서 300억원까지 확대 발행되며 인센티브 10% 적용 기간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안 사용금액의 10%를 다이로움 충전금액(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20%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 사용 시 일반업소는 60%, 전통시장은 최대 8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지역화폐 활성화는 물론 경제 안정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개인별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구매금액이 한정됐지만 월 100만원, 연 800만원까지 확대돼 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카드 이용대상도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개인쇼핑몰을 제외하고 탑마루와 익산몰 등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도 다이로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정책 추진으로 당장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물론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