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명품 광활 햇감자가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여 5월 중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광활감자는 220여 농가가 480ha을 재배하여 전국 봄감자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 상품 20kg 한 상자에 평균가격은 65,000~75,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이맘때보다 수확량과 가격이 20% 정도 감소하여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광활 햇감자는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 토양에다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 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포실포실한 밤맛이 나서 쪄먹는 감자로는 단연 으뜸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광활햇감자축제를 당초 4월 18일 광활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기로 했다.

정관주 광활면장은 “3중 시설의 경우 고온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하였으나, 앞으로 2중 시설을 잘 관리하여 수확량 증가와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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