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벼 병해충 종합방제를 위한 육묘 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이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상자처리제 지원 사업비 3,600만원을 확보하여 220ha규모로 사업의 파급효과가 높은 대규모 육묘농가이나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벼 농사가 시작되는 4월부터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상자처리제 처리방법 기술교육과 처리 후 에로사항 및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상자처리제는 이앙 7일전부터 이앙 당일 사이에 모판에 단 한번 처리만으로 벼 농사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을 대부분 방제할 수 있어 생육기 농약살포 횟수를 줄여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자처리제는 병해충 사전예방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용기술이다”면서“지속적인 방제효과 분석을 통해 친환경 재배농가를 제외한 진안군 전 농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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