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중 모범사례를 전국에 소개하기 위해 발간한 도시재생 사례집인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사업 30선’에 전주시 ‘전통문화 중심 도시재생사업’이 선정, 소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서 전주시는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균형적인 도시재생을 달성하고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도시의 역할을 재정의한다’고 소개됐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 평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까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1.43㎢의 구도심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자해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도 대표적인 사업중 하나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라감영부터 완산교 교차로까지 500m 구간에 인도를 설치함으로써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이자 여행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한다. 올 상반기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현재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롯한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용머리 여의주마을, 서학동예술마을 등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주형 도시재생사업들이 모범적인 사례로 국토교통부와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향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시민이 함께 가꾸고, 삶과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