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하나로마트 목포유통센터에서 농산물 특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특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진작을 위해 정읍시와 단풍미인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이정진)이 함께 추진했다.

특판 행사에는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사과와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3개 품목 약 35톤을 공급해 8천3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업인들이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목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직접 선별한 고품질 농산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규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매월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판촉 행사를 갖고 있다.

설립 6년 차를 맞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원예농산물을 집하에서 선별, 포장, 출하까지 높은 가동율로 9천500톤을 취급, 15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일궈냈다.

시 관계자는 “공선출하회 조직을 통한 고품질 원물을 확보해 유통단계 축소와 유통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향상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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