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성장산업 지원 시범사업’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민원지적과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토 주소참조체계’ 구축 및 도로명주소 기본도 문제점 정비 등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하여 전국 확산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는 도로명이 부여된 곳만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있으나 시범사업을 통해 건물이나 사물이 들어서는 어디든지 도로명주소와 사물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건물이 없는 도로(농로 등)에 도로구간 신설, 기존 도로구간 연장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도로에서 100m 경계 구역을 설정하여 도로 공터 등에 해당하는 격자를 추출하여 도로변 공지에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점번호 표기 의무지역을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소체계 고도화 시범사업을 통하여 농산물 유통 시 도로명주소가 없어 겪었던 농가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채호 민원지적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김제시 모든 지역에 주소 부여체계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 도모와 위급 상황 발생 시 체계적 대응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김제시 도로명주소 시설물 관리 및 주소체계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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