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31일 오전 10시부터 소방공무원 및 소방 보조인력, 정읍남성·여성 의용소방대원 등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읍소방서는 최근 전북혈액원 수혈용 농축적혈구 기준 혈액보유량이 경계 단계에 놓여 앞으로 코로나19가 확산 될 경우 심각 단계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돼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읍소방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및 단체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해결하는 마음으로 이번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및 소방 보조인력, 정읍남성·여성 의용소방대원 등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참여자의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문진표 작성과 여행 이력 등을 확인하는 등 헌혈 적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정읍소방서 김종수 서장은 “혈액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라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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